[스마트농업기술 | 호미농부]
정부가 생활과 산업 전 분야의 인공지능 전환을 앞당기기 위해 대규모 프로젝트인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의 선정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기획예산처를 비롯한 11개 정부 부처가 함께 진행한 이번 사업을 통해 총 229개의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가 선정되었으며, 여기에 투자되는 예산은 무려 7,540억 원에 달합니다. 앞으로 1년에서 2년 안에 우리의 일상과 일터에서 완성된 형태의 인공지능 기술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로봇이 딸기를 수확하고 물고기 밥을 주는 첨단 농축어업 현장
이번 프로젝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축어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입니다. 시설원예 현장에서는 인공지능 로봇이 복잡한 잎과 줄기 사이에서 오이나 딸기의 위치를 정확하게 3차원으로 찾아내 스스로 수확하고 선별장까지 운반하는 기술이 도입됩니다.
가축을 다루는 도축 공정에서도 인공지능이 축산물의 크기와 형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로봇의 작업 조건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생산성을 높입니다. 바다 양식장에서는 카메라 영상으로 물고기의 크기와 무게를 측정하고 움직임을 분석해 사료를 주는 시간과 양을 컴퓨터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똑똑한 플랫폼이 가동될 예정입니다.

고위험 현장을 지키는 드론과 전통의 맛을 데이터로 만드는 과학 기술
인공지능의 활약은 밭과 바다를 넘어 위험한 산업 현장과 우리의 생활 안전 영역까지 넓어집니다. 사람이 직접 가기 힘든 화재 위험 지역이나 시설물 점검에는 자율비행 드론이 투입되어 사각지대 없이 24시간 감시 임무를 수행합니다. 철거 작업처럼 무너질 위험이 있는 공사 현장에는 다중 센서가 장착된 건설 로봇이 투입되어 붕괴 징후를 예측하고 사고를 미리 예방합니다.
또한 전통 식품 제조 공정에도 컴퓨터 과학이 도입됩니다. 한국의 소스와 장류가 가진 고유의 맛과 풍미를 데이터로 표준화하고, 발효 과정에서 생기는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지능화 솔루션이 개발되어 공장에 적용됩니다. 한강에서 위험한 소리를 감지하면 구명장비와 드론을 자동으로 출동시키는 인명 구조 시스템처럼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기술도 포함되었습니다.
연구실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으로 곧바로 직행하는 컨소시엄 구조
이번에 선정된 프로젝트들의 가장 큰 특징은 전체의 91.3%에 달하는 209개 과제가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과 이를 실제로 도입해 사용할 수요기업이 처음부터 팀을 이룬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된다는 점입니다. 연구실 안에서 개발로만 끝나는 기술이 아니라, 제품이 완성되는 순간 실제 공장이나 농장 생산라인에 즉시 투입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장류 제조 AI 솔루션은 개발 기업과 함께 실제 식품 기업이 파트너로 참여하여 완성 즉시 가동됩니다. 또한 이번 사업에는 국산 AI 모델과 국산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이 많이 채택되어 대한민국 자체의 디지털 기술 생태계를 건강하게 만드는 효과도 함께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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