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메탄 발생을 줄이면서 품질과 생산성을 갖춘 저탄소 벼 품종 ‘감탄’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감탄’은 벼 뿌리에서 메탄 생성균의 먹이 물질 분비를 억제하는 ‘gs3’ 유전자를 전통 육종 방식으로 도입한 품종이다. 이 유전자는 메탄 발생을 줄이는 동시에 벼알을 굵게 하는 특성이 있다.
농촌진흥청의 연구 결과, ‘감탄’은 기존 벼 품종인 ‘새일미’에 비해 메탄 발생량이 약 16% 적었다. 비료 사용량을 50% 줄일 경우 메탄 발생은 최대 24%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비료 사용량을 절반으로 줄이면 수확량이 15~20% 감소하지만, ‘감탄’ 품종은 약 7%만 감소해 생산성 손실이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별도의 재배 기술이나 장비 투자 없이 품종을 교체하는 것만으로 메탄 발생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감탄’은 농촌진흥청이 추진하는 ‘그린라이스(Green Rice)’ 사업의 첫 결과물이다. 밥맛이 우수하고 잎도열병,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등 병해에도 강해 친환경 재배에 적합하다.
농촌진흥청은 올해부터 2년간 전북 부안, 충북 청주, 경북 예천 등에서 ‘감탄’의 현장 실증 연구를 진행한다. 이후 친환경 단지를 중심으로 종자를 우선 보급하고, 저탄소 인증 및 고품질 브랜드 쌀 전략과 연계해 농가 소득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병우 농촌진흥청 밭작물개발부장은 “‘감탄’은 세계 최초로 특정 유전자를 활용해 전통 육종으로 개발된 메탄 저감 벼 품종”이라며 “탄소중립과 식량안보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품종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카드뉴스] 농업전망 2026 세부 프로그램 및 무료 등록 안내 [카드뉴스] 농업전망 2026 세부 프로그램 및 무료 등록 안내](https://smartnongup.kr/wp-content/uploads/2026/01/card0.png)

![[IFPRI 기획] 정성적 연구에서의 AI: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한 모국어 설문 응답 코딩 [IFPRI 기획] 정성적 연구에서의 AI: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한 모국어 설문 응답 코딩](https://smartnongup.kr/wp-content/uploads/2025/12/gemini-LLM-AI-agritech-2025-1024.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