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순천대학교가 지난 6월 11일 교내 70주년기념관 우석홀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미래 농업 발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그린스마트팜스쿨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국내외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심포지엄에서 미국, 캐나다, 일본 등 해외 전문가들은 글로벌 스마트농업의 최신 동향과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했으며, AI를 비롯한 컴퓨터와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정밀농업 공학 기술이 공유되었습니다.
가상 시뮬레이션으로 제어하는 사이버 물리 시스템
미국 플로리다대학교와 캐나다 올즈 대학, 일본 농업식품연구기구의 연구진들은 글로벌 스마트농업 도입 사례를 발표했습니다. 해외 공학자들이 제시한 핵심 솔루션은 사이버 물리 시스템(CPS) 기반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실제 농장 환경을 컴퓨터 가상 공간에 똑같이 복제한 뒤, IoT 센서 데이터로 농작물의 생육 상태를 예측하는 정밀 제어 시스템입니다.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재배 조건을 먼저 찾아내기 때문에 기후 변화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식물을 키울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 알고리즘 기반의 무인 자율형 스마트축사
국내 기술로는 순천대학교 김선호 교수가 무인 자율형 한우 K-Farm 스마트축사 연구 성과를 공개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한우의 행동 패턴과 생체 데이터를 센서 네트워크로 실시간 수집하고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분석합니다. 사람이 없어도 가축의 건강 상태를 자동으로 진단하고 사료 공급을 제어하는 이 기술은 축산업의 생산 효율성을 대폭 높이고 친환경 관리를 가능하게 만듭니다.
산학연관 전문가들은 이러한 정보통신기술과 데이터 기반의 농축산 혁신이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핵심 열쇠라는 점에 동의했습니다.
국립순천대 이상석 그린스마트팜 고흥캠퍼스 단장은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세계 각국의 스마트농업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한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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