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흙과 기술을 잇는 스마트 농업 이야기, ‘호미농부(HomiFarmer)’입니다.
“내 과수원의 사과나무 한 그루가 지구를 얼마나 식혀주고 있을까?” 농부라면 한 번쯤 해봤을 이 낭만적인 질문이, 이제는 정확한 데이터로 답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동안은 과수원이 온실가스를 얼마나 흡수하는지 정확히 알 수 없어, 흙(토양)만 평가받고 나무 자체(바이오매스)의 가치는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드디어 우리 기술로 그 기준을 만들었습니다.
오늘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사과·감귤 탄소흡수 계수’ 소식을 통해, 탄소농업(Carbon Farming)이 어떻게 현실이 되고 있는지 전해드립니다.

📢 [뉴스 브리핑] 과수 탄소 흡수량, 정확히 잰다… 탄소흡수 계수 국내 최초 개발
농촌진흥청은 국민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와 공동으로 사과와 감귤나무의 탄소흡수 계수 4종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이를 국가 온실가스 배출·흡수 계수로 최종 등록했습니다.
1. 무엇이 바뀌었나요?
- Before: 과수원은 ‘토양’에 저장된 탄소만 인정받았습니다. 나무 자체가 흡수하는 양은 데이터가 없어 계산에서 빠져 있었죠.
- After: 이제 나무(바이오매스)가 흡수하는 탄소량까지 정확히 잴 수 있습니다. 국제 기준(IPCC)이 권고하는 정밀한 수준(Tier 2)의 산정 체계를 갖추게 된 것입니다.
2. 얼마나 정확해졌나요? (Tech & Data)
단순한 추정(Tier 1)이 아닙니다. 우리나라의 기후, 토양, 대표 품종, 재배 형태, 갱신 주기 등 한국의 농업 환경을 정밀하게 반영하여 불확실성을 대폭 줄였습니다.
🧐 데이터가 증명한 ‘나무의 가치’
스마트농업신문과 호미농부는 이번 연구 결과를 단순한 통계 자료 이상으로 봅니다. 이것은 농업이 기후 위기의 대안임을 증명하는 강력한 ‘디지털 성적표’이기 때문입니다.
1. 사과나무 vs 감귤나무, 탄소 성적표 공개 (Earth)
연구진이 개발한 계수를 적용해 계산한 결과는 놀랍습니다.
- 감귤나무: 1그루당 약 12.4kg의 탄소를 축적합니다.
- 사과나무: 1그루당 약 7.2kg의 탄소를 축적합니다.
전체 재배 면적으로 보면 2024년 기준 감귤은 약 18만 9,000톤, 사과는 약 17만 2,000톤의 탄소를 품고 있습니다.
2. 과수원이 늘어날수록 지구는 숨을 쉽니다 (Efficiency)
만약 과수원 면적이 1,000ha(헥타르) 늘어난다면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 감귤: 이산화탄소(CO2) 약 34,174톤 추가 흡수
- 사과: 이산화탄소(CO2) 약 26,235톤 추가 흡수
이 데이터는 앞으로 과수 농가가 단순히 과일을 생산하는 곳을 넘어, 탄소 크레딧(Carbon Credit)을 창출하는 ‘기후 농부’로 거듭날 수 있는 과학적 근거가 됩니다.
🚜 호미농부의 한마디
“지금까지 농부는 과일의 당도(Brix)로 평가받았습니다. 하지만 미래의 농부는 ‘내 농장이 흡수한 탄소량’으로도 평가받게 될 것입니다. 흙 속에, 그리고 나무 줄기 속에 차곡차곡 쌓이는 탄소 데이터. 이것이 바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보이지 않는 수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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