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 CES 혁신상부터 수직농장의 미래까지
안녕하세요. 흙과 기술을 잇는 테크 스토리텔러, 호미농부(HomiFarmer)입니다.
흙 만지는 손으로 키보드를 두드리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텃밭의 고요한 흙 냄새 대신, 뜨거운 열기가 가득했던 ‘2025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의 소식을 전해드리려 합니다.
스마트농업 테크 스토리텔러로서, 그리고 탄소 농업의 가치를 믿는 농부로서 이번 행사는 ‘첨단 기술이 어떻게 흙의 생명력을 도울 수 있는가’에 대한 답을 찾는 흥미로운 자리였습니다. 인공지능(AI)과 로봇이 바꾸어 놓을 우리 농업의 내일, 그 현장의 핵심 내용을 정리해 드립니다.
[호미농부의 AgTech 리포트] 미래 농업, 내일을 열다
지난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전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AI와 데이터가 농업 현장에 깊숙이 파고들고 있음을 증명하는 자리였습니다.

1. 6대 핵심 분야: 기술과 생명의 융합
농식품부는 이번 전시의 주제를 ‘미래농업, 내일을 열다’로 정하고, 다음 6가지 핵심 분야를 제시했습니다.
- AI 농업혁신: 데이터 기반의 정밀 제어 및 자동화
- 대체식품: 지속 가능한 미래 먹거리
- 리버스에이징(Reverse Aging): 노화 억제 및 생애주기 맞춤형 식품 설계
- 디지털 육종: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종자 개발
- 극한환경농업: 사막, 극지방 등에서의 생육 기술
- 애니멀 웰케어: 가축 질병 관리 및 복지 기술
호미농부의 시선: 특히 ‘리버스에이징’과 ‘극한환경농업’ 키워드가 눈에 띕니다. 건강수명 100세 시대의 식품 기술과, 기후 위기 속에서 식량 안보를 지키려는 기술적 노력이 돋보입니다.
2. 2026 CES 혁신상 수상 기업 미리보기
글로벌·혁신존에서는 내년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CES 2026의 주역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저와 같은 테크 에디터들에게는 가장 설레는 공간이었죠.
- ㈜새팜: 인공위성 영상과 기상정보를 결합해 필지별 작황을 모니터링하는 구독형 서비스. (정밀농업의 핵심인 ‘데이터의 시각화’를 위성으로 구현했습니다.)
- 터빈크루: 무선충전 스테이션 기반 드론을 활용해 양배추, 고구마 등의 생육을 예측하는 시스템. (사람의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무인 자동화의 좋은 예입니다.)
3. 수직농장과 이세돌, 뜻밖의 만남
제 주력 분야인 ‘수직농장(Vertical Farm)’ 관련 포럼도 진행되었습니다. ‘수직농장 기술개발 동향 및 미래전략’ 포럼에서는 단순한 식물 공장을 넘어, 에너지 효율화와 작물 다양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오갔습니다.
또한, 기조강연자로 나선 이세돌 객원교수(UNIST)의 등장은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알파고와의 대국 경험을 통해 본 인공지능의 가능성, 그리고 그것이 농업 혁신과 만났을 때의 파급력.”
바둑판 위에서의 ‘수 읽기’가 농업이라는 거대한 자연의 변수를 예측하는 AI 기술과 어떻게 맥락을 같이 하는지 들어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4. 농업 과학기술의 영웅들 (수상 소식)
개막식에서는 농업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들에 대한 시상도 있었습니다. 특히 기술적으로 주목할 만한 성과들이 산업포장을 받았습니다.
- ㈜쉘파스페이스 (윤좌문 대표): 에너지 절감형 고효율 광원 요소기술 개발.
- 호미농부 Note: 수직농장의 가장 큰 숙제인 ‘전력 비용’ 문제를 해결할 핵심 기술입니다. 식물 생장에 필요한 파장만을 정밀하게 타격하는 광원 기술은 탄소 배출 저감과도 직결됩니다.
- 대명하이테크㈜ (박종빈 대표): 수용성·무독성 산불지연제 개발.
- 호미농부 Note: 흙과 숲을 지키는 기술입니다. 무독성이라는 점이 생태계 보전을 지향하는 저의 철학봐도 맞닿아 있네요.
🌱 호미농부의 에디터스 픽(Editor’s Pick)
이번 과학기술대전을 보며 느낀 점은 “첨단 기술이 결국 흙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흔히 스마트팜을 ‘흙 없는 농업’으로 오해하곤 합니다. 하지만 인공위성으로 토양의 상태를 살피고, 드론으로 필요한 곳에만 최소한의 영양분을 공급하며,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로 탄소 배출을 줄이는 이 모든 기술은 결국 지속 가능한 농업을 향해 있습니다.
제가 추구하는 무경운 저탄소 농법도 최신 정밀농업(Precision Ag) 기술과 결합될 때 그 효과가 배가될 수 있습니다. 흙 속에 탄소를 가두는 일, 그것을 돕는 AI와 로봇. 이것이 바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오래된 미래’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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