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농기계, 레고처럼 조립한다

보쉬렉스로스, 개발은 쉽게 성능은 최고로… 농기계용 통합 디지털 모듈 공개

미래 농업 현장에서 활약할 똑똑하고 강력한 농기계 개발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보쉬렉스로스(Bosch Rexroth)가 오는 ‘아그리테크니카(Agritechnica) 2025’에서 차세대 농기계 개발을 위한 확장 가능한 디지털 솔루션 모듈을 대거 공개한다. 이는 마치 레고 블록을 조립하듯, 검증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듈을 조합하여 제조사(OEM)들이 더 빠르고 쉽게 혁신적인 농기계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접근 방식이다.

정밀도와 효율성, 사용자 편의성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농기계 개발의 복잡성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 보쉬렉스로스는 이러한 과제에 직면한 제조사들을 위해 자동화, 전동화, 커넥티비티를 주도하는 포괄적인 포트폴리오를 제공함으로써, 기술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개발은 간편하게, 혁신은 빠르게… OEM을 위한 맞춤형 개발 환경

보쉬렉스로스의 모듈형 솔루션은 농기계 제조사들이 시간 소모적인 기반 기술 개발에서 벗어나, 기계 고유의 기능과 주행 특성 구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미 모든 관련 표준과 법규를 준수하는 검증된 모듈을 제공받기 때문에 개발 기간 단축은 물론 재정적 위험까지 줄일 수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BODAS Studio’ 개발 환경은 매스웍스(MathWorks)의 매트랩(MATLAB), 시뮬링크(Simulink) 등과 통합 가능한 개방형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코드 생성 시간을 단축시킨다. 또한, 협업 플랫폼인 ‘myBODAS’는 AI 기반 검색 기능이 탑재된 방대한 지식 데이터베이스와 소프트웨어 모듈에 대한 무료 액세스를 제공하여 개발자들의 궁금증을 신속하게 해결해준다.

특히 텔레매틱스 분야에서는 무선 업데이트(OTA) 기술이 주목받는다. 보쉬렉스로스는 트랙유닛(Trackunit)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자사의 제어기뿐만 아니라 타사 제어기까지 원격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는 ‘BODAS Connect Universal Flasher’를 제공한다. 이는 농기계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서비스 편의성과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ORC2 Mobile PC
보쉬 렉스로스(Bosch Rexroth)의 새로운 고성능 컴퓨터 ORC2는 모바일 비도로 장비의 운전 및 작업 기능을 자동화하기 위한 혁신적인 생태계의 핵심을 형성하며 AI 애플리케이션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image. 보쉬 렉스로스)

자동화부터 전동화, 유압 혁신까지… 미래 농업을 위한 풀스택 포트폴리오

보쉬렉스로스의 모듈은 미래 농업의 핵심 기술을 모두 아우른다. 자율주행 농기계 시대를 열기 위한 고성능 컴퓨터 ‘ORC2(Offroad Robotic Controller)’와 센서 기반의 ‘충돌 방지 시스템(CAS)’ 등은 작업자의 안전과 생산성을 동시에 높인다.

농기계의 전동화 역시 표준화된 소프트웨어 모듈 ‘eLION’ 포트폴리오를 통해 간소화된다. 96V 저전압부터 고전압까지 모든 범위를 지원하므로, 제조사들은 값비싼 제어 전자장치를 자체 개발할 필요가 없다. 여기에 동일한 설치 공간에서 50% 더 높은 출력 밀도를 제공하는 새로운 고전압 모터 시리즈 ‘EMP1’과 같은 하드웨어가 더해져 강력한 전동화 솔루션을 완성한다.

전통적인 강점인 유압 기술 분야에서도 혁신은 계속된다. 기존 제품보다 30% 짧아진 콤팩트한 레디얼 피스톤 모터 ‘MPR Performance’는 농기계 설계의 유연성을 높이고, 전자식 부하 감지(ELS) 기능을 갖춘 차세대 유압 시스템은 작업기에 맞춰 유압 성능을 최적화하여 에너지 효율과 생산성을 극대화한다. 이와 함께 자회사인 하이드라포스(HydraForce)의 정밀한 방향 제어 밸브 등 다양한 유압 솔루션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